이름 관리자 날짜 2008-03-15 15:18:52 조회 2081 제목   봄철의 별미 멍게!!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요동치는 완연한 봄이다. 바다 건너 동망산에는 아지랭이가 신기루 처럼 피어오르고, 물오른 봄멸치떼를 사냥하기 위한 갈매기떼의 즐거운 비명소리와 물오른 교태가 정겹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러 문화광장에 오순도순 모여 앉은 어르신들의 인자하고 평화로운 눈길이 머무는 바다는 은빛으로 눈이 부시다. 머잖아 개구리 배암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리라. 겨우내 웅크렸던 우리들의 육신은 따스한 봄기운에 밀려드는 나련함에 쉴새없이 하품을 토하게 될테고...... 입맛이 까다로운 이들의 반찬 투정에...... 삼. 사. 오. 유월에 생산되는 멍게는 제철을 만났다. 달작지근, 싱싱한 멍게의 오묘한 맛은 소태를 씹은 노인들도 입맛을 되찾는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입맛을 돋구는 최고의 수산물이다. 반찬투정으로 엄마들의 속을 썩이는 우리들의 사랑스런 자식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많이 먹고 건강하게 일해야 되는 남편의 반찬투정을 한방에 잠재울 수 있는 제철 맞은 멍게. 멍게회와 멍게무침 멍게 비빔밥으로 사랑스런 가족들의 입맛을 돋구어 주시길...... 멍게 작업을 시작하면서..... 강력추천 !!!